2022년 오차 0.16%…이번엔 사전투표가 변수?
2025년 6월 3일,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으로 인한 조기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고 있습니다. 오늘도 많은 국민이 전국 1만 4000여 개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는데요. 그와 함께 주목받는 건 바로 지상파 3사의 ‘출구조사 예측 정확도’입니다.
🗳️ KEP, 다시 ‘족집게 예측’ 보여줄까?
이번 출구조사는 KBS, MBC, SBS와 한국방송협회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**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(KEP)**가 맡고 있으며,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유권자 약 10만 명 대상 현장 조사, 그리고 사전투표자 1만 1500명 대상 전화 조사를 진행합니다.
- 💰 예산 규모: 약 16억 원
- 🕗 결과 발표: 오늘 오후 8시, 지상파 3사 동시 공개
📈 2022년 대선, 예측 오차는 단 0.16%
KEP는 2022년 제20대 대선에서 윤석열 48.4%, 이재명 47.8%로 예측했고, 실제 결과는 윤석열 48.56%, 이재명 47.83%였습니다.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 거의 일치한 ‘족집게 예측’이었죠.
반면, JTBC는 이재명 48.4%, 윤석열 47.7%로 정반대 예측을 내놓아 비판받기도 했습니다.
🔍 핵심 변수는 ‘사전투표자 예측’
KEP는 이번 대선의 변수로 **높은 사전투표율(5월 29~30일)**을 꼽습니다. 실제로 2024년 총선에서는 31.28%의 높은 사전투표율로 인해 범야권 200석 예측이 빗나가 192석이라는 실제 결과와 오차가 발생했죠.
따라서 이번에도 사전투표자의 투표 성향을 얼마나 정밀하게 반영하느냐가 출구조사 성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
⚠️ 인용 주의! 방송사 “무단 사용 시 강경 대응”
지상파 3사는 이번 출구조사 결과를 오후 8시부터 단독 공개하며, 오후 8시 10분부터 타 매체 인용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. 이를 어길 경우 법적 조치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.
이번 대선, 과연 또 한 번의 ‘족집게 예측’이 나올까요? 결과는 오늘 밤 확인할 수 있습니다.